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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언가를 하기

개인사업을 진행하며 느낀 점과 근황 이야기

개인사업 시작 후 일 년 반 정도가 지났는데, 대중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누구나 자신의 예민성이 없는 어떤 부분에서는 대중에 속한다. 그러자 이전에 이해하지 못하던 많은 행동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내 취향을 대중의 입맛에 맞게 쪼개는 작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엔터테인먼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든다. Vtuber나 e-sports 등, 내가 이미 잘 알고 좋아하는 것들을 비즈니스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뾰족한 주관과 취향을 갖고 있고, 누군가는 이것을 소비하고 싶어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도 굉장히 다양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대중 대상의 가벼운 IT 팟캐스트 같은 것들 말이다.

경험은 ‘많이 하는 것 X 좋은 피드백’에서 축적된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만 높이기보다는, 둘 다 같이 올려야 효과가 높아진다. 그러니 뭐가 되었든 많이 하면서 피드백 루프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요즘은 ‘하기 싫어도 꾹 참고 그냥 하기’를 의식적으로 수련하고 있다.

나처럼 새로운 것을 빨리 배우고 익숙한 것에 싫증 내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리한 시대가 와 있다.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대중 경제 속에서 잘 돌아가는 내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한다.

이 여정을 외롭게 홀로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생각이 공명하는 남편이 있다는 게 무엇보다도 감사한 일이다. 남편은 가내 개발자이자 내 VC고, CFO기도 하면서 멘탈 케어 담당자이기도 하다.

요즘 미혼 친구들에게 늘 소개팅 많이 하기를 권한다. 적당히 결혼한 사람의 수십 년 인생과 내게 딱 맞는 사람을 기어이 찾아내어 결혼한 사람의 수십 년 인생은 질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사실 일도 그러니까. 적당히 월급 받고 사는 데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내게 딱 맞는 일을 찾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종학이를 만난 이후로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특별했던 것처럼, 내게 딱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오늘도 무언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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