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orlds, Korean fan's SANAI ADAM cheering board, drawing of BDS Adam's GODS(아담 가다세올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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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도전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스포츠맨십: e스포츠가 주는 영감

2025. 1. 7.

e스포츠 시장의 가파른 성장

최근 몇 년간 e스포츠 시장의 성장세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약 17억 2천만 달러로 평가되었고, 2024년 20억 6천만 달러에서 2032년에는 92억 9천만 달러 규모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연평균 성장률(CAGR)이 무려 20.7%에 달한다고 하니(출처: Fortune Business Insights), 앞으로 e스포츠가 창출할 경제적 가치가 얼마나 폭발적일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이 성장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시청자 수가 큰 역할을 합니다. 2020년 4억3천6백만 명 수준이었던 e스포츠 시청자 수가 2023년에는 5억4천만 명까지 늘어나, 단 3년 만에 약 24% 증가한 것입니다.(출처: 머니투데이)

이런 막대한 성장세만 놓고 보면 e스포츠는 이미 축구나 야구 같은 전통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월드 챔피언십(월즈)’ 결승전이 2023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었을 때 티켓 수익만 40억원에 달했고, 외국인 방문객 등을 포함한 경제 창출 효과는 2000억원으로 추산되었습니다.

2023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 월즈 챔피언십 결승의 경제 창출 효과가 대단했다.

그렇다면 수많은 사람을 열광하게 만드는 e스포츠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첫째, 나의 취미와 가장 가까운 스포츠! 🎮

2019년 한국갤럽의 통계에 따르면, 게임은 10~30대 남성의 취미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였으며, 10대~20대 여성의 경우에도 2~3위를 기록하였습니다.(출처: 한국갤럽)저 또한 게임 매니아 중 하나로,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PC/콘솔/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축구 경기를 좋아하듯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게임 경기를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저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가 개시된 2012년부터 최근까지도 게임을 플레이하며, e스포츠 리그 또한 거의 비슷하게 좋아해왔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갈고 닦을수록 결국 하이엔드 레벨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게이머들에게는 그것이 즉 e스포츠인 것입니다.


둘째, 보다 가까운 스포츠맨십의 현장🏅

선수들이 보여주는 끝까지 도전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스포츠맨십’은 야구나 축구 같은 전통 스포츠의 프로 선수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 선수들은 경기 중 이론상 기권(서렌더)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합니다. 승리를 향한 불굴의 의지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예의를 동시에 갖추는 것이죠.

게임의 특수성은 팬과 선수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데에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따라 성장했고, 팬들은 누구나 선수들의 정기/비정기 라이브 방송을 보며 자유롭게 소통합니다. 20대 선수들이 방송에서 보이는 진솔한 모습은 방송의 주된 시청자인 20대들이 공감하기 쉬운 요소이고, 덕분에 전통 스포츠와 다르게 비교적 캐주얼한 팬덤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셋째, 빠른 진행과 집중되는 도파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경기 한 세트는 보통 25~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한국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스포츠인 축구의 경우 1경기가 전후반을 합쳐 90분으로 구성되고, 야구는 보통 3~4시간 경기가 진행되는 것에 비해 굉장히 압축적입니다.

게임의 특성상 20분 정도부터 리스크&리턴이 증가하는데, 축구로 치면 20분부터 골대가 점점 가까워지는 셈입니다. 쉴새없이 하이라이트가 터지고 짜릿한 역전도 종종 일어나니, 특히 젊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게임을 넘어서, 스포츠 문화로!

세트가 끝난 후에도 재개까지 시간이 짧은 편인데, 그동안 선수들이 부스에서 경기를 복각하는 모습도 라이브 중계화면에 곧잘 담깁니다. 현장에 있는 팬들, 중계를 통해 보는 팬들 모두 선수들에게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피드백을 통해 개선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2025년 DN프릭스 출정식에도 참여하였습니다. DN그룹의 DN솔루션즈 임직원분들이 함께하여 더욱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SOOP을 모기업으로 하는 DN Freecs(DN솔루션즈의 네이밍 스폰서쉽으로 2025년부터 DN 프릭스가 됨)의 3년차 팬으로, 직관과 팬아트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끊임없이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다른 여느 팬들과 같이, 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팀이 잘되기를 기원하고 있으며, 이와 같이 산업 전반의 확대에 따라 e스포츠는 점차 단순한 게임 대회의 범주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시장 성장세,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문화 콘텐츠적 역할, 그리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스포츠맨십에 매료되는 사람들은 나날이 증가할 것이며, 저 또한 그 중 하나로 즐겁게 문화를 즐겨나가겠지요.

보다 산업이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저와 같은 많은 분들이 일상과 직장에서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과 영감을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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